김형우(선발)
작년 8월 허리를 다친 후 훈련을 많이 못하였고 아직까지 통증이 남아있지만 시합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타이밍이 온다면 어쩔 수 없이 선행이나 젖히기를 구사하겠지만 입상을 장담할 수 없어 되도록 상대를 활용하는 작전으로 입상위주의 경주를 펼칠 생각이다. 현재 팔당팀에 소속되어 있으나 집이 광명에 있는 관계로 주로 광명팀이나 민상호 선수와 훈련을 하고 있다. 친분 있는 수도권 선수와 만나며 자리를 주고받는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적극적으로 협공에 나설지는 편성과 상대 선수의 기량에 따라 다르다. 호남권 연고라 호남팀 선수들과 인사 정도는 하고 지낸다.
장남혁(선발)
작년 부산에서 낙차 부상을 당했는데 회복되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겨 1월말까지 입원을 했었고 지금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훈련은 2월부터 실시하였으며 몸을 회복하는 정도의 수준이라 인터벌 훈련시 따라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지난 일요 경주에선 이틀 동안 경주를 펼치다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임명준 선수의 시속을 따라 갈 수 있었다. 퇴피시점이 변경되어 경주를 풀어가기가 더 힘들며 공백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의 몸 상태라 강자의 후미를 마크하더라도 지켜낼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다.
이홍주(우수)
작년에 혼이 빠졌는지 어이없는 경주운영으로 제재를 받아 공백이 길어졌다. 훈련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하였고 벨로드롬 적응을 위해 광명으로 원정 훈련도 다녀왔다. 인터벌 훈련을 해보면 주위에서 아직까지 살아있네 소리를 듣는걸 보면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은데 퇴피 시점이 변경되어 실전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공백 후 출전이고 강급 후 첫 경주라 강한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어 선행이나 젖히기 위주로 경주를 풀어갈 것이며 본인의 기량만 제대로 발휘된다면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믿는다. 금주 친분 있는 선수가 별로 없지만 만일 같이 편성이 된다면 그 선수의 기량, 전법 여부를 보고 활용할지 후위에 마크를 시킬지 판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