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9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바람의 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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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3.05.09
조회수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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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지난 경주 선행력이 좋은 장보규 선수와 자주 편성되다보니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선행 시속은 만족스럽게 나오는 편인데, 선행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다. 금주 멤버는 지난 경주에 비해 강한 느낌이지만 가급적 선행승부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고, 상황에 따라 상대를 활용하는 작전도 가능하다. 유성팀 선수들과는 과거 동계훈련을 통해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창원쪽 선수들도 두루 알고는 있지만 몇몇을 제외하고는 인사 정도 하는 사이다. 개인적으로 뚜렷한 강자가 있는 편성이 서로를 인정하고 순리대로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만큼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과 편성되는 것보다 더 편하다. 연대편성의 경우 협공을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부담을 크게 느낀다. 올해 동계훈련은 김천에서 실시했다.
김민욱 작년말 허리 통증으로 인해 한달간 시합을 연기하면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다보니 조기강급되고 말았다. 아직 100% 몸상태를 회복한 것은 아니고 현재 80% 정도로 판단된다. 지난 부산 경주에서는 짧은 승부 위주로 게임을 풀었는데, 본인이 굳이 길게 갈 편성이 아니었기 때문이지 선행승부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우수급보다 아무래도 선발급은 시속적으로 여유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보니 자신감이 결여된 부분이 있다. 은퇴한 김병영 선수에게 경륜을 배웠고, 그로 인해 창원B팀 선수들 중 12기까지는 대부분 알고 있다. 우수급을 오래타다보니 선발급 선수 파악에서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최근 선발급도 시속이 많이 빨라져 자신감은 있지만 염려되는 부분도 있다. 편성에서 연대 선수가 있다면 협공을 우선 염두에 두겠지만 편성에 따라 본인 입상 위주로 풀어갈 생각도 하고 있다.
정현호 지난 창원 결승에서는 선행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고, 친분 있는 정승 선수를 빼고 받을 생각이었는데 게임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으면서 의도치 않게 선행에 나서게 되었다. 최근 훈련량과 몸상태는 꾸준한 편이지만 소극적으로 게임에 임하다보니 기복이 있었다. 또한 편하게 게임을 타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안주하게 된 부분도 있다. 따라서 최근 선행젖히기 위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집을 춘천으로 이사를 하면서 가평팀이지만 춘천팀 선수들과 훈련하는 비중이 더 많아졌다. 하지만 훈련지를 옮길 계획은 없다. 의정부, 양양팀 선수들과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어 여전히 친분이 있다. 금주 멤버는 만만치 않은 느낌이고, 신인 선수 중에서는 특별히 친한 선수는 없고, 인사 정도 하는 사이다. 본인이 상대를 활용하는 자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자력 승부 또는 빼고 받는 작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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