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0일 금요일 경주후 인터뷰 -바람의 아들- | |
---|---|
작성자제일
작성일2013.05.10
조회수660
|
|
첨부파일 | |
주석춘 최근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는데, 몸상태와 훈련량에 변화는 없다. 다만 게임이 뜻대로 풀리지 않다보니 제기량을 펼칠 수 없었던 것 같다. 오늘도 선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일찍 덮히는 바람에 게임이 꼬이고 말았다. 만약 선행 타이밍을 잡고 때렸다면 입상권에 들 자신은 있었다. 창원 경기장은 타 경기장에 비해 직선주로가 짧아 선행형인 본인에게는 유리하다. 또한 마크추입 보다는 선행승부 시 결과가 좋았던 만큼 자력승부 쪽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아들이 싸이클 선수로 경기도 대표로 뽑혀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아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최근 훈련량도 많다. 동계훈련 기간에 광명 경기장에는 가지 않았고, 의정부 근처에서 개인적으로 도로 위주로 훈련했다. 그리고 의정부 시청 소속의 아마추어 선수들과 인터벌 대쉬 훈련 등을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호 산악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해 3주 정도 입원했고, 아직 통증은 남아 있지만 훈련할 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오늘 타보니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느낌은 괜찮았다. 퇴피시점이 바뀐 부분에 대한 적응은 문제 없고, 본인에게는 오히려 전보다 더 낫다고 본다. 하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부담이 될 때도 있다. 주로 상대를 활용하는 작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금주는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이 많고, 뚜렷한 축이 없는 만큼 오히려 게임을 풀어가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오늘 성적이 저조했던 만큼 남은 토,일요 경주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탈 생각이고, 자리가 여의치 않다면 과감하게 게임을 풀어갈 생각도 하고 있다. 집이 김해라 훈련은 부산보다 창원에서 더 많이 하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