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1일 토요일 경주후 인터뷰 -바람의 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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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3.05.11
조회수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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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필 훈련은 꾸준히 소화하고 있고, 몸상태도 이상이 없는데 최근 시속이 너무 빨라졌고, 고기어에 적응을 못하다보니 저조한 성적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주눅이 들어 소극적으로 타게 되는 것 같다. 뚜렷한 원인 파악이 되지 않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웨이트 훈련에 비중을 높였고, 어느정도 근력이 보완되면 기어를 올릴 계획이다. 내일 경주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실력자들이 제법 있어, 만약 본인보다 힘이 좋은 선수가 있다면 빼고 받거나 뒷자리를 확보할 경우 활용하는 작전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일산팀은 가평이나 의정부팀과는 별개이고, 과거 워커힐팀에 있을때 인근 팔당팀 선수들과는 두루 친분이 있었지만 젊은 선수들과는 잘 모른다. 일산팀에 소속이 되어 있지만 따로 개인위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다른팀에 합류해서 훈련한 적은 없다.
이일수 최근 빠른 시속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다보니 원하는 게임을 풀어갈 수 없었고, 선행승부 또한 부담이 된다. 훈련시에는 나름대로 시속이 나오고 있지만 실전에서는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다. 몸상태와 훈련량은 꾸준한 편이며, 한때 강도 높은 훈련으로 과부하에 걸려 수개월 고생했던 만큼 요즘은 훈련량을 조절하고 있다. 내일은 강자 빠진 일요편성이지만 만만치 않을 것 같고, 상황에 맞게 타겠다. 뚜렷한 선행 선수가 없거나 본인 타이밍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주도할 생각이다. 뒤에서 따라가는데는 시속에 대한 부담이 없는데, 본인이 직접 주도할 경우에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선행 선수 앞자리에 위치한다면 개인적으로 빼고 받는 작전은 순발력이 부족해 선호하지 않아 차라리 직접 주도하는게 낫다고 본다. 80년생 동갑 모임을 비롯해 특별히 갖고 있는 모임은 없으며, 오늘 함께 탔던 윤현준 선수와는 경기장에서 자주 부딪히며 인사 정도 하는 사이다. 이수원 선수와 친분으로 대구팀에서 7개월 정도 머무르며 함께 훈련했는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긴거리 위주의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자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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