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31일 금요일 경기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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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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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평소 훈련시엔 그렇게 나쁜 것 같지 않은데, 막상 실전에 임하면 생각만큼 기량 발휘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최근 체중을 조금 뺀 것과 자전거 세팅에 손을 댄 것이 원인인지 현재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다. 금요 경주에선 나름 선행승부 펼칠 때 느낌은 괜찮았지만 너무 안일하게 시속을 잡는 바람에 김태오 선수에게 젖히기를 허용하고 말았다. 당장의 성적보단 앞을 내다보고 선행승부 펼칠 때의 자세에 변화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 남은 경주도 타이밍이 나오면 주저하지 않고 선행 위주로 풀어갈 생각이 강하다. 배학성 작년 연말부터 훈련 의욕이 많이 떨어졌고, 눈도 많이 와 전반적인 훈련량이 받쳐주지 못하다보니 그동안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낸 것 같다. 또한 지난 3월부턴 자괴감에 빠져 전투력도 상실한 체 경기에 임했다. 지금은 마음을 다잡고 조금씩 회복세에 있지만 정상 기량을 발휘하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평소 젊은 팀후배들과 훈련할 땐 아직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은 있으나 아무래도 체력적인 면에서 예전같지 않다보니 몸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 금요 경주에선 운이 따라줘 우승을 했지만 젖히기로 넘어갈 당시 기어가 무거워 조금 버거운 느낌이었다. 남은 경주도 되도록 안전하게 탈 생각인데, 중요한 것은 최대한 앞선에서 조금 힘들게 다시한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