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3일 금요 경주 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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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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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범석 최근들어 더워서 그런지 힘이 잘 써지지 않는 느낌이다. 예전 이맘때쯤에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아무래도 더위에 약한 체질인 것 같다.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다보니 자리잡기에 어려움이 많고,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그나마 추입은 웬만큼 나오고 있지만 젖히기는 자리가 나오지 않아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주 입소한 머리급 선수들 중 본인과 특별히 친분있는 선수가 없어 남은 경주도 초반 위치선정이 쉽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경기운영의 묘를 잘 살려 되도록 앞쪽에서 적극적으로 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홍준민 작년 겨울에 다친 허리가 낫지 않아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나마 지난 부산시합때부터 좋아지고 있는 상태지만, 그 이전까진 인터벌도 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었다. 금요 경주에선 고재필, 신용수 선수에게 순간적으로 덮이며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끝나고 말았는데, 남은 경주는 좀더 집중력을 발휘해 부진 만회를 노릴 것이다. 솔직히 금요 경주처럼 누가 먼저 때릴지 모르는 경기가 본인이 풀어가기엔 정말 힘든 것 같다. 훈련량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만큼 본인의 타이밍대로 주도권을 잡아나가면 충분히 입상권 진입은 가능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