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9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제일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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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3.08.29
조회수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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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훈련지를 일산으로 옮겼는데, 훈련량은 이전과 동일하다. 광명 경기장은 비가 올 경우 가끔 찾는데, 가더라도 타지역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도로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최근들어 몸이 조금 다운되어 있는 느낌이다. 선행 나설 경우 종속도 예전보다 약해진 것 같다. 더구나 금주는 강자가 몰린 대상경주라 쉽게 입상을 노리기는 힘들 것 같은데, 상황에 맞는 작전으로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인정을 받고 자리가 나온다면 쉽게 게임을 풀 수 있겠지만 금주는 자리잡기부터가 힘들 것 같은데, 상황에 따라 긴거리 기습 승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인근 지역 선수들과는 안면이 있어도 경주에서는 크게 연대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최순영 도로 훈련 중 낙차로 골절 부상을 입은 후 2주간 입원을 포함해 총 3달간 휴식기간이 있었다. 최근 훈련량을 늘리고는 있지만 눈에 띄게 몸이 회복되지는 않고 있다. 아마도 앞으로 3달은 더 지나야 완전한 몸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타지역에 비해 수도권 선수들은 범위가 넓다보니 연대경주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것 같다. 선행의 경우 기회만 온다면 언제든 나설 생각이지만 자리가 나오지 않고 있고, 그렇다고 너무 긴거리 승부는 부담이 된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없진 않다. 금주도 워낙 강자들이 많다보니 자리를 못 잡을 것 같은데, 주어진 상황에 맞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여의치 않을 경우 기습 선행도 가능하다. 고양팀과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편이다. 만약 결승에 진출한다면 적극적인 협공을 모색할 생각이다. 이명현 위염과 식도염에 걸렸고, 갑상선에 혹까지 생겼는데, 기흉으로 인한 가슴 통증까지 겹치면서 고생을 많이 했고, 성적까지 나오지 않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식이요법을 통해 현재 통증은 완치가 되었는데, 그동안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낙차로 인해 몸싸움을 기피하게 되었다. 폭염으로 새벽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 주로 훈련을 하면서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훈련량 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아직까지 정확한 몸상태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일 경주를 타봐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말에 있을 그랑프리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인지도를 다시금 회복해야 하는데, 따라서 금주는 될지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긴거리 승부를 우선 염두에 두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생각이다. 김해팀에는 3개월 가량 소속되어 있었는데, 물론 당시 함께 있던 선수들과는 친하지만 그동안 경륜을 하면서 타지역에 친해진 선수들과 비교하더라도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김민철 선수와는 훈련 방식이 달라 같이 훈련하지는 않고 있는데, 얼마전 타봤을때는 확연한 기량 차이를 느꼈지만 현재는 본인도 몸이 조금 올라온 만큼 정확하게 언급할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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