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입소 후 인터뷰 ▷ 굿데이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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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굿데이
작성일2013.09.05
조회수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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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선발) 양쪽 다리의 균형이 맞지 않아 힘 전달이 잘되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몸 상태 이상 없고 훈련량도 꾸준하다. 상위급에서 끌려 다니다보니 자신감이 결여되어 강급 후에도 소극적으로 경주에 임했던 것 같다. 초반 위치 선정에 실패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데, 금주는 자전거 세팅을 다시하며 나름대로 준비한 만큼 짧은 젖히기를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경주를 풀어갈 생각이다. 대전권 선수들이 다수 입소하였는데 같이 편성된다면 그 선수의 전법과 어떤 강자가 있느냐에 따라서 협공여부를 판단하겠다.
박정환(선발) 골반에 염증이 생겨 한달 정도 통원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훈련 강도를 높이면 뻐근함을 느낀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실전 감각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결여되었기 때문인데 경주를 거듭할수록 차츰 좋아지는 것 같다. 지난 광명 일요경주에서 자리를 못 잡아 선행을 한번 가봤는데, 힘들고 종속이 꺼졌지만 생각보다는 해볼 만했다. 편성에 선행형 강자로 인정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빼고 받는 경주를 하겠지만 기량이 비슷한 선수를 만난다면 선행승부도 염두에 두겠다. 강자 뒤를 바로 마크를 한다면 몸싸움을 선호하지 않아 지켜낼 수 있다고 장담은 못하겠고, 동갑내기와 기수 모임은 참석하고 있다.
김득희(우수) 광명에서 낙차로 약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갑자기 고열이 심해 병원에 갔더니 맹장염에 걸려 수술을 받느라 출주간격이 길어졌다. 8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하였는데, 8월 7일 타이어 끌기를 하다 자동차와 부딪쳐 자전거가 완파되어 새로 맞춰 적응중에 있다. 훈련시 인터벌을 해보면 시속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몸 상태는 정상일 때의 9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출전이라 실전감각이 문제가 될 수 있겠으나 입소한 선수들 중 염려할 정도의 강자는 없는 것 같다. 타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 자리를 못 잡는다면 자력승부가 우선이나, 상황에 따라 강자의 후미를 뺏는 작전도 염두에 두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