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열

8월30일 광명경주에서 낙차로 치아가 부러져 음식을 잘 못 먹다보니 체중이 많이 빠진 상태다. 그러다 보니 체력도 많이 떨어졌고 인터벌 시속도 부상이전보다 잘 안 나오고 있다. 금요경주에서 이를 의식해 끌어내서 받아가기를 시도했는데 경기감각이 떨어져 이마저도 잘 안되었다. 남은경주 긴 거리 승부는 무리겠지만 앞에서 빼주는 선수가 있거나 제 타이밍에서 선행을 간다면 뒤에서 젖히기로 나오지 않는 이상은 3착안에 들 수 있을 것 같고 순발력이 좋은 만큼 마크나 젖히기 기회가 온다면 잘 할 자신도 있다. 인근지역 선수들은 다 알고 있으며 특히 비슷한 나이또래와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송대호

지난 5월18일 광명경주에서 낙차로 갈비뼈가 세 개 부러지면서 기흉까지 생겨 치료기간이 길어지면서 회복이 더딘 편이다. 이로 인해 웨이트를 하지 못해 근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자력승부를 회피하다보니 자리 잡기에도 어려움 있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그동안 성적이 저조하였다. 항상 마음은 자력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막상 실전에는 잘 안 되고 있으며 이를 만회위해 금요경주에서 젖히기를 마음먹고 있었으나 병주 상황이 되며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마크에 주력하게 되었다. 지난회차 너무 부진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입상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하였고 이를 계기로 부지만회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남은경주도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