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5일 금요 경주 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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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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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희 현재 몸상태에 특별한 이상은 없고, 훈련시에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다만 고기어 적응에 실패한 것이 최근 기복의 원인으로 판단되며, 인지도가 계속 떨어지다보니 여기저기 타 선수들에게 치이는 것 같다. 지난 대상경주에 출전했을 당시 기어를 올리고 뭔가 보여주기 위해 선행승부 펼쳤는데, 젖히기를 너무 쉽게 허용하는 바람에 오히려 역효과를 본 것 같다. 금요 경주에서도 몸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으나 너무 기다리다 젖히기를 시도했던 것이 패인이며, 기어의 한계를 느껴 내일은 한단계 올리고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훈련할 때를 포함해 4~5번 정도 낙차를 한 것과 특선급에서 너무 끌려다닌 점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남은 경주는 순리대로 풀어가겠지만 인지도가 너무 떨어져 되도록 주도하는 쪽으로 임할 생각이며, 자리잡기가 여의치 않을시 젖히기 반격을 노릴 것이다. 물론 본인을 인정해주면 짧게 갈 수도 있다. 유진용 지난 10월 11일 광명시합에서 낙차를 했지만 엉덩이쪽 가벼운 찰과상이라 입원은 하지 않았고, 일주일 정도 통원치료를 받았다. 현재 몸상태에 큰 변화는 없지만 금요 경주는 본인에게 너무 머리가 아픈 편성이었던 것 같다. 처음엔 받아갈 생각도 있었지만 공백기 이후 출전한 감병삼 선수가 아무래도 선행을 갈 것 같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행을 갔는데, 비록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몸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늘과 같이 타겟으로 삼을 선행형이 없는 편성은 정말 풀어가기 난감하며, 남은 경주에서 선행형 선수가 있더라도 오늘 부진으로 본인의 실력이 드러난 상태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되도록 앞선에서 적극적으로 경기운영의 묘를 잘 살려 입상권 진입을 노릴 것이다. 평소 10기 동기생들과는 두루 잘 지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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