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2일 금요 경주 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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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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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오 몸상태는 괜찮은 편이나 자력승부에 어려움이 있다보니 초반 자리에 따라 성적에 기복이 있는 것 같다. 지난 10월 6일 광명시합에서의 실격 이후 훈련을 평소보다 더 많이 했고, 기어도 높여서 해봤는데 실전에서 사용하기엔 조금 힘들 것 같아 원래 것으로 다시 내리고 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랜만의 출전이라 경기감각이 떨어져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금요 경주에서 함께 탔던 신인의 선행시속은 그렇게 빠르진 않았고, 3코너 지점에 접어들자 종속이 많이 꺼지는 느낌이었다. 동갑내기 모임은 없지만 평소 동갑내기 선수들과 두루 알고 지내고 있으며, 부산쪽 선수들과는 예전 전지훈련을 함께 했던 적이 있어 친분이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현재 본인의 능력상 강축이 있는 편성은 특별한 친분이 없을 경우 풀어가기가 힘들어 고만고만한 선수들과 만나는 것이 좀더 자신감 있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남용찬 훈련은 꾸준히 하고 있으나 결혼 이후 야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살이 쪄 자전거가 잘 나가지 않는 느낌이고, 훈련을 해도 효율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비록 금요 경주에서 3착은 했지만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기에 솔직히 기분은 좋지 못하다. 남은 경주는 되도록 자력승부 위주로 풀어가고 싶은 마음이 강하며,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훈련시 시속면에서 예전보다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라 걱정은 되지만 계속 이렇게 가다간 본인의 입지가 좁아질 것 같아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다. 아무래도 작년 겨울 결혼 문제로 동계훈련을 소홀히 했던 것이 지금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올해는 충실히 준비할 생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