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7일 금요일 경주 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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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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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강급에 대비해 5~6주간 긴거리 선행훈련을 많이 했다. 다만 우수급에서 끌려다니다보니 자력승부에 대한 감을 잃어버려 금요 경주에서 기회가 왔었지만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훈련량을 늘렸지만 과부하에 걸린 느낌은 없으며, 전반적인 몸상태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동안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으며, 평소 인터벌 훈련시 시속 자체는 예전과 큰 차이는 없다. 선발급에선 되도록 자력승부 위주로 풀어갈 생각이 강하지만 이번주는 선행형 강자들이 많아 어떨지 모르겠다. 위쪽 수도권 선수들 외에 아래쪽 지역 선수들과도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영준 창원은 겨울에도 여건이 좋은 편이라 그동안 꾸준히 훈련해왔다. 금요 경주는 편성이 센 편이었고, 선행력 좋은 선수도 있어 자칫 뒤쪽에 있다간 위험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일부러 앞쪽에서 풀어갔다. 오랜만에 선행을 가봤는데, 앞쪽에서 빼주는 선수가 없어 조금 길게 갔지만 생각보단 괜찮았던 것 같다. 오늘 신인 선수가 본인 앞에 왔다면 활용할 생각도 하고 있었지만 그렇지 않아 정면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 막상 타보니 그렇게 세다는 느낌은 없었다. 매 경주 자력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무조건 선행만을 고집하진 않을 것이며, 만약 남은 경주에서 신인 및 강급자를 만날 경우 되도록 신인을 앞세우고 강급자는 뒤에 두는 나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