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몸상태는 변함 없지만 선발급 편성이 강해졌고 5주회로 바뀐 후 초반 자리를 못 잡으면 대처할 시간이 없어 성적 기복이 심한 편이다. 예전처럼 마크를 뺏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자리잡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며 낮은 배번을 받았을 때가 편하다. 14기 선수는 의정부팀 선수를 제외하면 생소하며, 잘 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후위에 마크된다면 따라가는데는 문제없고 추입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점수가 많이 낮아져 예전같이 과감한 몸싸움은 피하려고 하지만 출전한 이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강성민
낙차부상이 경미하여 훈련 꾸준히 하였고 몸상태도 나쁘지 않은데 실격 등 안 좋은 일이 겹치다보니 위축이 되고 경주도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다. 체중이 빠졌고 자전거도 바뀌다보니 예전보다 파워가 부족하고 힘이 잘 받지 않는다. 14기 선수들이 잘 탄다고 생각하지만 기존 선수들의 실력도 좋기 때문에 누가 경주를 잘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 같다. 낙차를 염려해 되도록 대열 앞에서 경주를 풀어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선행형 선수들이 몰려있는 편성이 부담스럽다. 내일은 분발하여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이일수
부산 낙차사고로 어깨 탈구와 인대가 늘어나 아직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훈련강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 부상 이후 선행 승부를 해봤는데 7등을 하여 젖히기로 전법을 바꾸었더니 그것도 무리가 있어 점점 승부거리가 짧아지게 되었다. 금주엔 14기 중심으로 경주가 흘러가고 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고종인, 김석호 선수를 의식하고 있다. 지난 일요경주에서 선행 승부로 입상하여 금일도 선행으로 나서려고 했으나 생각대로 다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상대를 끌어내는 작전은 의도적으로 해본 적 없어 잘하지 않는다. 마크, 추입은 본인과 잘 맞지 않아 자력 승부를 준비중이며, 내년 초 정도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