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언열(선발)

최근 허리가 좋지 않고 비가 자주 내려 훈련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입소했다. 전일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몸 상태가 무거움을 느꼈고, 금일은 경주흐름을 어느 정도 예측하였지만 2코너 지점에서 내선의 박유찬 선수에게 밀리다보니 젖히기 타이밍을 놓쳐 부진하였으나 선행 시속이 빠르지는 않았다.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대충 알고 있으며 서로 기량이 비슷해 쉽지 않는 경주가 될 것 같고, 금일 같이 편성된 유승우 선수가 가장 의식된다. 금일 부진의 여파로 위치 선정에 실패한다면 본인이 먼저 치고 나서며 경기를 주도할 수 있겠고 친분선수와 협공에 적극성을 보일 것이다.

이상경(우수)

3월 5일 훈련 중 낙차로 요추 압박골절이 되어 한달 정도 입원치료를 받았고 보름 정도 재활하며 롤러 훈련을 병행하였다. 15일 정도 훈련하고 입소했는데 부상 전보다 확실히 시속감이 떨어지고 파워도 예전만 못하다. 금일 어쩔 수 없이 선행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무리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으며, 내선을 활용해 받아가는 작전을 펼쳤다면 더 좋은 결과를 거뒀을 것 같아 아쉽다. 부상 후 출전이라 위축되지만 입상과 직결되는 자리를 선정한다면 승부욕을 보이겠다. 현재 몸 상태로 자력승부로 입상을 노리기는 힘들 것 같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하겠다. 90년생 동갑내기 모임과 해병대 모임에 참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