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0일 금요일 경주후 인터뷰 -제일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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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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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오 동계훈련 기간 근력 운동을 많이 했는데,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구력 뿐만 아니라 순간적으로 힘을 몰아쓰는데도 예전에 비해 부담이 많이 없어졌다. 금회차는 특별승급이 걸려 있는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매 경주 입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결승전 멤버는 대충 알고 있는데, 찬스를 얼마나 잘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오늘 선행승부를 펼쳤다고 해서 남은 경주 짧게 갈 생각은 없고, 흐름에 맞게끔 풀어가겠다. 3일 동안 선행을 간다해도 체력적인 부담은 크게 느끼지 않는다. 3주 전 훈련 중 낙차로 시합을 한번 연기 했는데, 당시 경미한 부상으로 3일 정도 통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다 나은 상태다. 기어를 한단계 올리고 입소했는데, 부담은 있었지만 오늘 타보니 괜찮은 느낌이었다. 연대되는 선수를 만날 경우 기량이나 전법만 맞다면 협공 펼칠 의사가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경쟁상대를 배제하고 탈 수는 없는 만큼 협공에 대한 부담이 있다. 전영조 우수급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고, 최근들어 게임도 잘 풀리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경기를 보는 시야도 생기는 것 같다. 짧은 승부가 많은데, 매 경주 자력승부를 생각하고는 있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잘 안되는 것 같다. 훈련시 인터벌 시속은 만족스러운 수준인데, 실전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없다보니 원하는 자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선행보다는 젖히기가 더 맞는 느낌인데, 현재는 이것저것 다양한 작전을 시도해볼 생각이다. 마크추입의 경우 본인과 잘 맞는 전법이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팀내 최비강 선수와 비교한다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