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일 목요일 입소 후 인터뷰 ▷ 굿데이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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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굿데이
작성일2014.07.03
조회수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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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선발)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입지가 좁아져 강급하게 되었다. 훈련을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의욕이 떨어져 훈련량이 예전만 못하지만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선발급 강자들이 한바퀴 랩 타임을 18초대를 기록하기도 해 섣불리 선행 승부로 나섰다가 고전할 수 있어 자력승부를 하더라도 되도록 짧게 타이밍을 잡을 생각이다. 금주 강급자가 대거 입소해 기존 선발급 선수보다는 강급자를 의식할 수밖에 없겠고, 이들과 기량을 비교해 봤을 때 떨어지지 않아 위치선정을 못한다면 마크를 뺏거나 정면 승부도 불사하겠다. 형(강동국)이 구미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경북권 선수들과 두루 친하며 함께 편성된다면 협공도 고려하겠다. 이응주(선발) 무릎과 근육파열 등의 잦은 부상과 허리까지 좋지 않아 힘을 제대로 쓸 수가 없어 성적 부진으로 강급되었다. 웨이트와 자전거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 훈련을 해도 예전 같은 몸 상태로 돌아오지 않아 난감하며, 금주 경주를 어떻게 풀어야 될지 걱정이 앞선다. 첫날 경주에서 차후를 대비해 강한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의 몸 상태로는 자력 승부는 부담되어 상대를 활용하는 작전을 기본으로 생각한다. 초반 자리를 제대로 못 잡는다면 빼고 받는 작전은 자존심이 허락지 않을 것 같아 마크를 뺏거나 이도저도 안되면 선행 승부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금주 입소한 머리급 선수들 중 기존 선수들과는 유대관계가 있지만 신인들은 잘 모른다. 전종헌(우수) 특선급 선수들과 기량 차이를 느꼈고 자신감까지 떨어져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체 강급되었다. 강급을 예상해 대비책을 세워야 했는데 10월에 결혼이 예정되어 있어 준비에 신경을 쓰다 보니 평소보다 훈련량이 부족하고 입소전 준비 과정도 미흡한 상태다. 훈련시 인터벌을 해보면 시속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잘하는 젖히기도 안 되어, 상대를 활용하는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실전에선 어떻게 풀릴지 몰라 걱정이 앞선다. 위치 선정에 실패한다면 앞선에서 경주를 풀어가는 것은 부담되어 되도록 뒤에서 풀어갈 생각이며, 기어를 올려 병주 상태가 되더라도 버틸 수 있도록 대비를 했다. 금주 입소한 머리급 선수들과 두루 친분은 있으나 협공은 장담할 수 없으며, 특별히 참가하는 모임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