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우
최근 부진의 영향은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훈련에 소홀하여 연습량이 부족하고, 아버님이 계신 중국에 왔다 갔다 하면서 훈련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 같다. 현재의 몸상태는 80~90%정도이나 전보다 경기시속과 스타트가 빨라져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축 중심으로 경주가 풀리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들고 있는데, 무리한 몸싸움은 피하는 편이고, 몸이 안좋아도 한바퀴를 가야할 때는 갈 것이다. 이번 분기 훈련량을 늘릴려고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경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성근
몸상태는 특선급때 정도는 아니지만 무엇보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부상과 개인사정 등으로 공백기가 길어져 경주운영이 떨어진 것이 문제이다. 허리를 다쳤는데 지금은 아프진 않으나 치료기간 동안 웨이트를 못해 힘이 떨어진다. 선발급에서 추입 등 짧게 승부한 것은 경기흐름을 탔을 뿐이지 전법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몸상태는 우수급 실격 당시보다는 좋다. 훈련은 한바퀴 위주로 하고 있지만 100% 몸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시속 부담이 있어 젖히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
공성열
낙차때 좌측 쇄골과 늑골이 부러졌었는데, 2월 3일 입원하여 5월 3일 퇴원하였고 입원시에는 재활훈련을 아령 등으로 하였다. 퇴원후 팀에 바로 합류하여 훈련을 시작하였는데, 팀훈련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고, 현재의 몸상태는 회복한 상황이 아니다. 좌측 팔인대가 굳어 올라가지 않아 밸런스가 안맞고, 부상전과 비교하여 60%정도로 판단되는데, 다리는 되지만 힘을 몰아 쓰는게 안된다. 병원에서 운동을 하면서 서서히 나아가야 한다고 해 부족하지만 출전하게 되었는데, 부담이 된다. 머리급이 2~3명이 있는 편성이 상황에 따라 경기의 흐름을 쉽게 탈 수 있어 좋다.
장보규
개인적인 생각으로 특선급 실력들이 향상되고 강자들이 많아져 결과가 안좋을 뿐이지 본인은 변화가 없고 훈련량도 꾸준하며 컨디션은 양호한 편이다. 큰 대비책은 없고 훈련량을 늘려 한바퀴 시속을 높이는데 훈련을 집중할 생각이고, 전법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는 않다. 최근 경주의 전법변화는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고, 아직은 전법에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선행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여러분들이 판단하기에 1기라는 기수 때문에 노장이라고 판단하는데, 아직은 8기 김영섭 선수와 동갑인 정도로 젊은 편이다. 자신의 실력을 믿어야지 타선수에 의존하면 결과가 더욱 좋지 않으므로 제시합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