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2일 금요일 경주후 인터뷰 -제일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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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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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 오늘 경주는 경기흐름상 길게 갈 수밖에 없었다. 평소 긴거리 선행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 자신감도 있었는데, 막판에 버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금주는 평소보다 기어를 한단계 올리고 출전했는데, 조금 무거운 감은 있지만 훈련량도 충분하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초반에 부진했던 이유는 훈련원에서는 5주회 2코너 퇴피에 적응된 상태에서 올해 4주회 4코너 퇴피로 바뀌면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었다. 이후 서서히 적응이 되면서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 선행이 주전법이지만 굳이 무리할 생각은 없고, 젖히기나 추입도 자신이 있다. 단, 이 중에서는 젖히기가 가장 본인과 잘 맞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선행은 막판 종속이 약간 불안한 편이라 그렇다. 남은 경주도 가급적 힘을 쓰는 쪽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이상현 선발급 6연승 이후 최상의 몸상태로 우수급에 출전하게 되었고, 몸을 꾸준히 유지하다보니 성적도 따라주고 있다. 현 상황에서는 특출난 강자만 아니라면 누구와도 겨뤄볼 자신이 있다. 오늘 만났던 최종근 선수는 해병대 모임을 통해 친분이 있었다. 오늘 게임은 승부거리가 생각보다 너무 길어지다보니 고전하고 말았다. 지난 부산 게임에서는 후보로 입소해 갑자기 출전하게 되어 준비가 미흡했고, 우천 상황에 대한 적응 미흡으로 고전했다. 편성에서 머리급이 본인이 아닌 다른 선행 선수를 활용할 경우 끌어내거나 강자 뒤에서 마크하는 작전도 가능하다. 주로 선행 전법을 구사하고 있지만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순발력인 만큼 선행 이외의 다른 전법도 흐름에 따라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