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7일 금요일 경주후 인터뷰 -제일경륜- | |
---|---|
작성자제일
작성일2014.10.17
조회수602
|
|
첨부파일 | |
박종현 8월에 창원에서 낙차를 했는데, 몸이 올라오는 과정에서 부산에서 또다시 낙차를 당했다. 부상은 타박상 정도로 심하진 않았지만 연이은 낙차로 인해 회복이 더딘 편이다. 현재 몸상태는 70~80% 수준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연습할때는 몸이 괜찮은데, 실전에서는 낙차 부담으로 심리적 위축감이 있어 뜻대로 게임을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 오늘 게임도 빼고 받아서라도 착순권 진입은 가능한 편성이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보니 원하는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강한 선행형 선수가 있다면 자리에 따라 활용하거나 빼고 받는 작전으로 우선 풀어가겠고, 강자 뒤를 마크할 경우 병주가 되더라도 오히려 내선에서 낙차했던 경험이 있어 외선에 있는게 더 편하다. 크게 빠른 시속만 아니라면 병주 상황에서 버틸 정도의 몸상태는 된다. 한두달 정도면 특선급 탈 때 정도의 몸상태는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박희운 강급 이후 성적이 부진한데, 올해는 본인에게 힘든 한해다. 1월부터 허리 수술을 시작으로 8월에는 낙차 부상을 심하게 입어 몸이 잘 올라오지 않았다. 이후 실격까지 당하면서 훈련량을 많이 늘렸고, 어제까지 몸이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오늘 막상 타보니 생각보다 가벼웠고, 자신감도 있었다. 오늘 같이 탔던 김준호 선수와는 구미팀에서 함께 훈련한 적은 없었다. 타지역 보다 창원이나 김해쪽 선수들과 무조건 친분이 더 크다고 볼 수는 없으며, 개인적으로 연대보다는 본인 입상을 최우선으로 풀어가는 편이다. 오늘 게임은 자리를 잘 잡아 편하게 탈 수 있었는데, 남은 경주 자리가 안나오더라도 자신감이 있는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