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경주후 인터뷰 -제일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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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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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호 금주는 게임이 잘 안풀리고 있다. 입소전 코감기에 걸려 약간 멍한 느낌은 있지만 전반적인 몸상태는 좋은 편이다. 편성에서 축 선수의 전법에 따라 작전을 달리 세우는 편인데, 마크추입 위주로 타다보니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겨 흐름에 따라 젖히기 정도는 염두에 두고 있다. 내일 경주는 강자가 많이 빠진 만큼 가급적 힘을 쓰는 쪽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연대되는 선수가 있다면 협공도 염두에 두고 있다. 원래 수도권 출신이라 수도권에 친분 있는 후배들은 많은 편이고, 계양팀과 팔당팀이 좀 더 친분이 있는 편이다. 연이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몸상태는 괜찮은 만큼 남은 경주 최선을 다하겠다. 우종길 지난 8월 2일 창원에서의 낙차로 쇄골이 골절되었는데, 수술을 했고, 현재 핀이 박혀 있는 상태다. 한달 넘게 입원했고, 퇴원 후 보름 정도는 개인훈련을 하다가 팀 훈련에 합류한지는 2주 정도 되었다. 쇄골 골절만 총 4번째인데, 그것도 같은 자리만 부러지다보니 몸싸움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커졌다. 오늘 게임도 반사적으로 피했던 것 같다. 좀 더 시합을 하면서 적응이 되야될 것 같다. 아직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데는 무리가 있다. 금주 머리급 선수들과는 두루 친분이 있는 편이다. 강자 뒤를 깨끗하게 마크한다면 추입은 자신 있는 편이다. 자리가 안나온다면 게임을 풀어가기가 상당히 힘들 것 같은데, 빼고 받는 작전도 시도해볼 수 있겠지만 자신은 없다. 조급해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서서히 몸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