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제일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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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4.11.13
조회수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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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용 훈련 중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갔는데,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이후 3개월 동안 재활훈련을 하느라 공백이 있었다. 수술은 하지 않고, 시술만 했다. 예전부터 좌우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힘 전달이 잘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모두 허리 디스크가 원인이었다.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지는 3주 정도 되었는데, 훈련을 해보니 예전보다는 기량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인터벌은 아직 뒤에서 따라다니는 수준으로 하고 있다. 금주는 자리가 나온다면 선행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만큼 가급적 짧게 탈 생각이 강하다. 현재 몸상태로 선행으로 입상은 힘들 것 같다. 다만 아직 본인의 몸상태를 모르는 선수가 많아 자리만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탈 생각이다. 선발급 선수 파악은 아직 미흡한 편이다. 현재 디스크는 어느정도 호전된 상태지만 여전히 좌우밸런스가 맞지 않아 힘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부산 후보로 갔다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회복하고는 있지만 예전 기량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최종근 지난 9월 20일 광명에서 낙차 실격을 당했는데, 당시 큰 부상은 없었다. 퇴소 후 다음날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을 했다. 다만 제재로 인해 공백기가 길어졌고, 최근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예전만큼 시속은 나오지 않고 있다. 신인이다보니 선행승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훈련도 선행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운영능력이 아직 미흡하다보니 기다려도 되는 상황에서도 서두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선수파악은 이제 어느정도 되어 있는 편이다. 선행형을 만날 경우 게임이 꼬이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 앞에서 잘 가준다면 본인 역시 순리대로 활용할 생각이다. 훈련시 팀내 전영규 선수와 비슷한 시속이 나오고 있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잘 안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순발력이 좋은 편인데, 도로에서 긴거리 훈련을 많이 하면서 종속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재옥 지난 8월 24일 낙차로 어깨와 손목에 골절상을 입었고, 입원도 했었다. 아무래도 이로 인한 공백이 있다보니 최근 게임에서 기복을 보였던 것 같다. 강자 마크시 위험한 상황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피하는 경향이 있다. 빼고 받는 작전도 흐름에 따라 생각은 하고 있는데, 강자가 누구냐에 따라 작전이 달라질 것 같다. 대구,경북권에서 특별히 친한 선수는 없지만 타지역보다는 연대의식이 강하다. 16기 동기 모임 외에 특별한 모임은 없다. 공백기가 있다보니 아직은 무모한 승부는 꺼려지는데, 올한해 남은 경주 가급적 안전하게 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