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1월 8일 목요일 입소 후 인터뷰 ▶ 경륜창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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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09.01.08
조회수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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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환(우수 2경주) 지난 창원경주에서의 선전으로 자신감이 많이 회복 된 상태이다. 그동안 우수급에서 부진했던 이유는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어 이들을 의식해 무리하게 긴 거리 승부를 펼치는 경우가 잦았고, 이를 보완하고자 짧게 승부하려고 하면 내선에 갇히면서 제대로 힘 한번 못쓰고 경주를 마치는 상황이 많아서였던 것 같다. 마크 추입형 선수가 많은 편성에선 본인의 기량을 십분 발휘 할 수 있어 편안하고 선행형 선수가 많은 편성은 승부거리가 너무 길어져 부담이 된다. 타 경기장에 비해 홈인 창원이 편안하며 인근의 창원A팀이나 김해 팀 선수들과 같이 편성된다면 협공 할 의사가 있다. 이번 동계기간 동안 웨이트 훈련 비중을 높여 근력을 강화 할 생각이다.
박민수(우수 3경주) 쇄골 부상을 당한 이후 약 1년 정도 지났는데 이제야 몸이 많이 좋아진 상태이다. 그동안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자전거 주행 자세가 부자연스러웠고 웨이트 훈련 또한 정상적으로 실시하지 못하였다. 아직까지 쇄골 핀 제거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이나 다치기 이전의 80%정도 수준으로 웨이트 훈련량을 늘리고 있어 만족한다. 주위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개월 전부터 처음으로 돌아가는 심정으로 기본기 훈련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조만간 훈련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등급조정으로 인해 특선급에서 강급되었으나 본인이 축으로 잡히지 않을 것 같아 심리적 부담감은 없다. 금주 입소한 강급자들과 두루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을 활용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박진우(우수 4경주) 작년 중순부터 개인적인 사정과 집안 일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지 못하였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량을 늘리기 시작하였는데 아직까지는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며 회복기로 보면 될 것이다. 우수급 강급을 대비해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준비하였으나 그랑프리 출전으로 인해 준비기간이 짧아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는 한다. 우수급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어 예전과 같은 선행승부는 힘들고 가급적 선행형 선수를 활용하는 작전으로 경주를 풀어 갈 생각이다. 15기 신인선수들의 기량 파악은 미흡하나 이전 기수와는 달리 우수한 선수가 없어 의식되지 않으며 금주 입소한 강급자들을 의식하면서 경주를 풀어 갈 것이다.
강동진(선발 10경주) 우수급에서 자신감을 잃은 상태에서 선발급으로 강급되다 보니 뜻하지 않게 기복을 보여 본인도 많이 답답한 상태이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꾸준히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컨디션도 괜찮은 편인데 막상 실전에 임하면 긴장감 때문인지 경주를 생각대로 못 풀어가고 있다. 금주 입소한 강급자들 중 기량이 우수한 선수가 많아 부담이 되나 강급자와 15기 선수가 같이 편성된다면 강급자 보다 15기 선수의 선행을 활용하는 작전을 펼칠 생각이다. 선행 승부는 부담되며 젖히기나 추입 전법이 본인에게 맞는 것 같다. 타 경기장보다 창원에서 유독 낙차 경험이 많고 성적이 저조해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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