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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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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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우수급에서도 운동은 꾸준히 했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위축되다보니 고전한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진 관계로 운동량은 다소 떨어지나 나름대로 도로 훈련위주로 열심히 하고 입소했는데, 트랙에선 어떨지 모르겠다. 기어 상한제는 본인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원래 가벼운 것이 더 좋아 조금은 유리할 수도 있겠다. 이번주 강급자들이 많이 입소했는데, 상대선수의 점수, 자력승부 여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할 생각이며, 아무래도 초반 자리가 중요할 것 같다. 권우주 우수급에선 지난 6월 애기 출산 이후 주춤했고, 허리도 다쳐 운동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져 기복을 보인 것 같다. 선발급에선 되도록 자력승부 위주로 풀어갈 생각이 강하지만 아직 허리 상태가 100%는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강한 상대가 있다면 인정하고 탈 생각이며, 이제는 빼고 받는 작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젖히기는 타이밍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오면 시도는 해볼 것이며, 경쟁상대가 짧게 가는 강급자라면 아무래도 본인이 어쩔 수 없이 주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북팀 선수들 중엔 특별히 친한 선수는 없지만 평소 만나면 인사 정도는 하고 지낸다. 앞으로 기본기에 좀더 충실하며, 나태해지지 않는다면 다시 우수급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손용호 지나 7월 말 창원시합에서의 낙차로 쇄골이 골절되어 약 3~4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핀이 박혀있는 상태이고, 본격적인 훈련은 11월초부터 시작했다(80%). 오랜만의 출전이라 실전 감각이 떨어진다는 점이 조금 걱정이나 평소 낙차 부담감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주전법대로 마크,추입 또는 빼고 받는 작전 위주로 선행형들 뒤를 노려볼 생각이다. 만약 강자 뒤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외선병주가 되면 마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고, 기어가 가벼워진 것도 약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다. 이번주 입소한 머리급 선수들과 협공여부는 장담할 수 없겠으나 두루 친분은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