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목)목요입소후 인터뷰
이재태 선수
작년 8월 장염증상으로 컨디션이 하락하며 성적이 나빠졌고 최근 들어서는 결혼(2/9)준비로 인해 훈련량이 적었던 것이 부진의 요인이 되었다. 이번에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고 출전했다. 특히 동영상 등을 통해 선수도 분석했고 기본작전은 선행이지만 전법도 다양하게 가져갈 생각이다. 대구팀은 이수원 선수를 중심으로 동계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본인도 지구력강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시합시 긴장을 많이 해 다리가 빨리 굳는 단점이 있어 걱정스럽고 체중도 약간 증가했다.
최문석 선수
작년부터 체중이 빠지면서 이유없이 아프고 피곤해 성적에 기복을 보였다. 한때는 운동을 해도 결과가 신통치 않아 운동을 그만두어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 회의가 왔었다. 현재는 예전 체중을 회복하며 체력적으로 보완을 해 점점 좋아지고 훈련에 대한 의욕도 생겼다. 하지만 예전의 페이스를 찾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자력승부 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막상 실전에서 시도할려고 하면 팬들의 기대와 입상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매번 망설여지게 된다. 강축이 있는 편성이 유리하며 실력이 엇 비슷한 경주는 서로 입상에 대한 욕심을 내기에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렵다.
문수병 선수
작년 10월경 시합중 낙차로 허리를 다쳤고 다시 올해 1/28일에 훈련중 낙차(허리, 골반, 늑골부상 등)를 당하며 3주간 입원을 했다. 2/17일 퇴원 후 휴식기를 가지고 훈련을 재개했지만 훈련시 허리에 무리가 간다. 훈련기간도 적고 훈련강도마저 낮은 상태이다. 몸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몸싸움에도 약점을 보이는 만큼 본인의 노련미를 살리지 못할까봐 염려스럽다. 당분간 몸을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이며 예전 기량의 70%정도로 판단된다.
이규백 선수
07년 2월 이후 거의 2년만의 출전인데 아직 100%의 몸상태는 아니다. 허리가 계속 악화되면서 수술은 없었지만 08년 여름정도에 병원치료가 끝났다. 그동안 수영과 산악훈련으로 교정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09년 1월에 팀훈련에 합류해 자전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량이 부족해 회전력과 근력이 부족한 느낌이다. 현재 허리의 경우 연습시에는 지장이 없지만 웨이트훈련은 가벼운 수준으로 조심하고 있다. 굳이 현재의 몸상태를 기준으로 팀 동료와 비교를 한다면 금주 출전한 이재태 선수정도로 평가할 수 있겠다. 우수급 선수에 비해 실력이 떨어는 것 같은데 본인은 훈련량이 많아야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는 유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행승부가 기본이며 정상적인 기량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6개월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