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금)금요경주후 인터뷰
김경환 선수
운동에 대한 의욕이 안 생겨 시합을 연기하고 한달정도 휴식기를 가졌다. 지금은 성적이 바닥이라 퇴출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에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고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광명시합때는 타 선수들을 따라가는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금주 몸이 70∼80%정도 올라와 선행승부도 고려중이다. 순발력형이고 스타트가 좋은 편이나 아직까지는 마음먹은 대로 몸이 안 따라준다. 인지도를 쌓기위해 당분간 자력승부를 펼칠 생각이며 본인이 인정한 선행형 강자가 아니고 마크, 추입형 강자라면 정면대결로 맞설 것이다. 앞으로 1∼2달 정도면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되며 강자빠진 일요경주정도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박태호 선수
감기몸살은 호전되었지만 목 감기 때문에 기침증상이 있다. 경주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실시하는데 성적이 신통치 않다. 실전에서는 경기도 생각대로 안 풀리고 특히 적재적소에서 힘을 써야 하는데 승부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매번 아쉬움이 남는다. 금요경주도 초주선행이라 작전구사에 어려움이 있었고 내선을 장악후 강자마크를 노릴 생각이었는데 기습형들로 인해 전개가 소란스러워지면서 고전을 했다.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할 생각이다. 운동량에 비해 성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실망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이를 극복하겠다. 팬들도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응원을 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