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토)토요경주후 인터뷰
김형남 선수
최근 몸이 살아나다가 다시 허리가 나빠지면서 정상적인 훈련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벨로드롬훈련만 집중하고 있고 강도보다는 훈련량을 늘려서 실시하고 있는데 허리 디스크가 심한 상태라 몸에 될 수 있는 한 무리를 주지않는 수준에서 몸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금요경주에서는 젖히기승부를 노렸지만 망설이다 작전에 실패했고 토요경주는 한바퀴로 자신있게 경주를 주도했지만 선행을 많이 안해봐서 초반에 힘을 몰아쓰고 후반에 시속이 줄어들면서 고전했다. 개인훈련중이지만 6월 중순이나 말경에는 좀더 나아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분간 눈앞의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열심히 타는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남은 일요경주는 기본작전을 선행 : 젖히기 : 추입 = 4 : 4: 2의 비중을 두고 고려 중이며 상황에 따라 틀려지겠지만 자력승부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겠다. 뒷선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낙차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박상훈 선수
매번 기존 강자들에게 본인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해 자리잡는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금주 창원경주가 본인의 생각대로 경주진행이 되지않아 답답하다. 훈련량이나 몸상태는 정상적이라 위치선정만 제대로 된다면 신인다운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팀내의 같은 동기생인 손동진 선수와 비교시 큰 차이는 없다고 느껴진다. 지구력은 좋지만 후반 종속이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예전처럼 초반에 100%로 힘을 사용하지 않고 완급조절을 하기위해 노력중이다. 토요경주에서는 판단 미스로 한템포 시속을 잡는 상황에서 머리급선수들이 넘어가 경기를 못 풀었다. 아직은 배우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누굴 활용해나가는 추입작전은 창피하게 생각되며 남은 경주도 힘을 다 소진하고 내려오고 싶다. 창원주로가 광명보다 본인에게 잘 맞다고 생각되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자력승부를 고집할 생각이다. 호남권 선수들과는 타 지역선수보다 친하게 지내며 연대편성시 동반입상에 성공한적이 없어 경기를 해봐야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