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규(선발 4경주 2번)
강급 이후 성적이 좋았을 때는 인지도가 있다보니 경주가 쉽게 풀렸을 뿐이지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 지난 2월 22일 부산경주에서의 낙차 이후 페이스를 잃었으며 차체를 교체하였는데 몸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다시 예전에 맞춰 세팅을 하였으나 사이즈가 크게 나와 이번 시합 후 반납할 예정이다. 현재 몸 상태가 경륜입문 이후 최악이고 점수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 당분간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되도록 선행 위주로 경주를 풀어갈 생각이다.
문희경(선발 5경주 3번)
쇄골골절 이후 아직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인터벌 훈련시 예전과 비슷한 시속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낙차부상으로 경주 공백이 있다보니 실전 감각이 떨어지고 긴장도 많이 되어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경주가 거듭될수록 차츰 좋아지는 것 같다. 선행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에 병주 상황으로 인해 고전한 때가 많아 편성에 선행젖히기형 강자가 포진되어 있어도 되도록 주전법인 선행 위주로 경주를 풀어갈 생각이다. 하남 팀에서 훈련하지만 형인 문희덕 선수와 스케줄 조정을 통해 가끔 인천 팀에 합류해 훈련하기도 한다.
배학성(우수 7경주 2번)
건강 상태는 나쁘지 않으나 경륜에 대한 의욕이 많이 떨어져 훈련량이 예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훈련량이 부족하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져 자력승부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최근 실력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 우수급에서도 강자로 인정받지 못해 경주를 풀어 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기복의 원인인 것 같다. 아직까지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훈련량만 늘린다면 가을 때쯤이며 예전과 같이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등급이 A2로 떨어진 상태라 실격에 대한 부담 없이 경주를 풀어갈 수 있어 심적으로는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