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욱

지난주 토요일 훈련 중 낙차로 허리가 좀 안 좋은 상태다. 그 여파 때문인지 금요일 경주에서 앞선 선행형의 시속이 빠르지 않았음에도 넘어서지 못 했다. 병주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 남은경주 축 부담감도 있고 해서 끌려 다니기 보다는 앞선에서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 그렇다고 무조건 선행 갈 생각은 없고 되도록 짧게 힘을 쓰는 쪽으로 풀어가겠다. 과거 창원B팀(빅파워)에서 경륜을 준비했던 만큼 창원연합팀과는 두루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함께 편성된다면 되도록 같이 타려고 하는 편이다.

박민오

3주전 훈련 중 낙차를 당했지만 가벼운 찰과상이었기에 6일정도 쉰 후 바로 훈련을 했고, 몸상태도 크게 이상 없다. 최근 들어 앞에서 경기를 풀어 가려는 경향 많아 금요일도 선행 승부를 해보고 싶었는데 자리가 나오질 않았다. 젖히기 승부로 전법변화를 줄 수도 있었으나 타이밍을 놓쳐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다. 남은경주 자력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앞에서 빼주는 선수가 있다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단 강한 선행형이 있다면 무리하면서 까지 갈 생각은 없고 상황에 따라선 끌어낸 후 받아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