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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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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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봉 평소 훈련은 열심히 하고 있고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은데, 막상 실전에선 실력발휘가 잘되지 않으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또한 출발 총성이 울리면 다리가 빨리 굳는 느낌도 있어 원인을 찾는 중이다. 안장을 뒤쪽으로 빼고 타보라는 주위의 조언을 받아 이번주 세팅에 변화를 주고 출전할 예정인데, 연습 때 느낌은 괜찮았지만 실전에선 어떨지 모르겠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겠지만 자리잡기가 여의치 않을 땐 앞쪽에서 직접 주도하거나 빼고 받는 작전 위주로 풀어갈 생각이 강하다. 정점식 지난 5월 23일 부산시합에서의 낙차로 고관절 부상 및 뇌진탕 증세가 있어 약 2개월 정도 입원치료를 받았고, 퇴원 후 8월 중순까진 전혀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번주 입소하기 전까지 나름대로 훈련하고 왔는데, 도로훈련시엔 90% 정도의 기량이 나왔지만 트랙에선 아직 무리가 있는 느낌이 들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겠다. 직접 인터벌을 해보니 종속은 그나마 괜찮은 것 같은데, 스타트시 반응속도가 조금 늦다는 느낌이 들었다. 되도록 안전하게 타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만약 자리잡기에 실패할 경우엔 빼고 받거나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 마크탈환을 시도해볼 생각도 있다. 정종원 잦은 실격으로 인한 제재로 공백기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몸상태에 특별한 이상은 없으며, 훈련도 나름대로 충실히 하고 입소했다. 다만 실격의 여파로 의욕이 떨어졌고, 심리적으로도 조금 위축된 상태다. 평상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랜만의 출전이라 조금 긴장되며, 경기감각이 떨어진다는 점도 걱정이다.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작전은 없고, 자리와 흐름에 맞게 풀어갈 것이다. 그동안 속이 상해 동영상은 보지 않아 전반적인 선수파악은 미흡한 편이지만 이번주 출전한 멤버들을 보니 그렇게 센 것 같진 않아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