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헌

평소 운동도 많이 하고 몸상태도 괜찮은 편인데, 최근들어 7등을 많이 하다보니 심리적인 면에서 문제가 생겨 기복을 보이는 것 같다. 스파이크를 바꾸는 등 다른 쪽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실전에서 막상 타이밍이 나와도 머뭇거리는 경향도 있다. 기복이 심해 타선수들이 본인을 믿지 않고 타는 경우가 많아져 점점 변수도 많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 경주에선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탄 것이 잘 맞아떨어져 우승을 차지했는데, 내일 일요 경주는 이것저것 다 생각하고 있지만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선행도 생각하고 있다.

강형묵

지난 8월 7일 광명시합에서의 낙차로 골반 부위 찰과상 및 타박상이 심해 2주 정도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틀동안 타보니 아무래도 낙차영향이 있는 느낌이며, 80% 정도 수준의 몸상태로 보면 될 것 같다. 금요 경주에선 초주선행에 나선 상황에서 너무 길게 가다보니 어쩔 수 없었고, 토요 경주도 선행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리가 안나올 것 같아 그대로 뒤쪽에 있었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 아쉬움이 남는다. 이틀동안 7등을 했기 때문에 내일 일요 경주는 좀더 악착같이 탈 것이며, 이번주 젖히기 훈련도 하고 왔지만 솔직히 선행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