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9일 금요일 경주후 인터뷰 -제일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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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5.10.09
조회수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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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규 몸상태 문제 없고, 훈련지 인터벌 시속도 잘 나오고 있는데, 최근 떨어진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어 본인도 답답하다. 나이에 따른 체력적 부담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 막상 시합에 오면 컨디션이 저조한 느낌이 있다. 내선만 먼저 잡으면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인데, 그렇지 못할 경우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타 선수들 또한 본인의 이러한 약점을 알고 있고, 인지도마저 떨어지면서 자리가 안나오거나 맞대결 상황도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 오늘 경주도 김재국 선수가 앞에서 빼주는 줄 알았는데, 본인의 판단 미스로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요즘은 꼭 우승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본인 위주의 게임을 펼칠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은 경주는 좀 더 서두를 수 있겠는데, 편성을 보고 판단하겠다. 아무래도 선행 선수가 없는 편성이 본인에겐 편하다.
구동훈 오늘은 편성에서 선행을 갈만한 선수가 없다는 판단에서 대열 앞쪽에 자리를 잡았고, 경기 흐름상 본인이 주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몸상태는 문제 없다. 젖히기를 가장 선호하지만 흐름에 따라 타다보니 추입 비중이 높은 것 같다. 오늘 같이 탔던 김지광 선수는 최근에 연속으로 자주 만나고 있는데, 한번도 본인 앞에서 힘을 썼던 적이 없어 믿고 탈 수 없었다. 아무래도 자리잡기가 중요하겠는데, 자리가 안나온다면 몸싸움을 통해서라도 자리를 확보하거나 정 안된다면 오늘처럼 주도할 생각이며, 끌어내는 작전은 본인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금주 편성은 평소보다는 약한 느낌인데, 남은 경주 부진만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