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일 일요일 경주 후 인터뷰 -제일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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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일
작성일2016.01.03
조회수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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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진 1-3 추입 의존도가 높아보니 전법적인 한계가 있고, 지난 11월 훈련 중 허리 부상을 입었는데, 이후 심적인 위축감으로 인해 소극적으로 게임에 임하게 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성적이 저조하다. 현재 허리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무리하면 통증이 있다.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게임을 풀어가기가 어렵다. 아무래도 입상을 위해서는 위치선정이 중요한데, 예전에 비해 까칠하게 타지 못하는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이 경우 빼고 받거나 자리를 빼앗는 작전이 필요한데, 몸싸움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 있어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탈 생각이다. 다만 위험한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다. 뚜렷하게 선호하는 편성은 없으며 자리가 잘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연이틀 보여준게 없다보니 자존심 때문이라도 남은 경주는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재준 2-1 선행 빈도가 높은 편인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본인으로서는 입상 확률도 높고, 안전하게 타려다보니 그런 것 같다. 자리잡기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짧게 타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이 경우 본인의 타이밍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 꺼려진다. 이틀 동안 선행 승부를 펼쳤는데, 첫째날은 초반에 힘들게 나서다보니 후반 시속이 많아 꺼졌고, 오늘은 축 선수의 갑작스런 결장으로 초반부터 선행을 염두에 두고 임했다. 승부거리가 상당히 길었지만 나름대로 시속을 조절하면서 탔고, 운이 좋아 우승까지 하게 되었다. 매 경주 힘들게 탄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남은 경주도 본인 전법대로 탈 생각이다. 3일 연속 선행은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만 그만큼 회복 시간도 충분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