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식(우수) 3-1

강급 후 날씨의 영향으로 오히려 훈련량 줄었고, 특선에서 워낙 부진했던 관계로 당장의 성적보다는 무너진 자력승부 능력을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입소했다. 연이틀 생각외로 경주가 잘 풀려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자력승부에 대한 감이 떨어져 예전 기량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남은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 중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아 쉽지 않을 것 같고, 적절히 타협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별승급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과거에 비해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되어 쉽지 않을 것 같고, 15기 동기생 모임을 2년에 한번 정도 하고 있다.

유일선(우수) 7-2

최근 컨디션이 괜찮았고 꾸준히 훈련을 해왔던 관계로 기대를 가지고 입소했는데, 연이틀 경주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저조한 성적을 거둬 본인도 답답하다. 남은 일요경주는 축으로 잡힐 것 같아 걱정이 앞서지만 팬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필승의 각오로 경주에 임하겠다. 만일 초주위치 선정에 실패한다면 선행승부도 염두에 두겠으나, 결과가 좋지 않을까봐 부담된다. 편성에 타 지역 선수들끼리 연대를 한다면 힘으로 경주를 풀어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 지역 선수들의 대열을 자르거나 뒤에서 역습을 노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