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준 5-3

우수급에 올라가자마자 강급이 되었는데, 기량차도 있었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현재 몸상태는 많이 회복되었고,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이다. 본인은 제주도 전지 훈련을 가지 않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훈련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 향후 훈련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기본 작전은 선행인데, 아무래도 젖히기는 부담이 있다보니 선행 빈도가 많아진 것 같다. 금주 입소한 멤버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인 것 같다. 점수가 많이 떨어져 자리가 나올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현재 몸상태로 타이밍만 잘 잡는다면 선행으로 입상할 자신감은 갖고 있다.

정동완 8-5

작년 12월 25일 낙차를 했는데, 당시 골절은 없었지만 찰과상이 심해 2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퇴원 이후 몸을 만드느라 시합을 연기했고, 이로 인해 공백이 있었다. 몸상태가 거의 회복이 되는 과정에서 지난주 웨이트 도중 허리를 삐긋해 현재 훈련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몸이 안되다보니 무리한 선행은 자제할 생각이고, 자리와 상황에 따라 최대한 입상 위주로 풀어갈 생각이다. 허리 부상만 없었더라면 금주는 선행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동계훈련은 춘천에 가서 오기현 선수와 일주일 동안 훈련했는데, 당시 날씨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금주 멤버는 편성만 잘 들어간다면 해볼만한 수준인 것 같다. 평소 마크추입 작전은 선행 갈 자리가 주로 나오다보니 안해봤지만 나름대로 마크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빼고 받기 보다는 강자 뒤를 바로 마크하는게 편하다.

인치환 15-4

지난 1월 24일 낙차로 타박상과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이 있었지만 입원은 하지 않았고, 현재 완전히 회복되었다. 일주일 정도 쉬었고, 바로 훈련을 시작했는데 3주 정도 훈련한 것 같다. 훈련 시에는 낙차의 영향을 느끼지 못했는데, 작년에 잦은 낙차로 인해 몸이 회복될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보니 시속도 아직 예전 수준에 못 미치는 것 같다. 이로 인해 전법에 변화를 주었는데, 오히려 성적이 나오지 않아 우선은 선행을 기본작전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최대한 승부거리를 짧게 가져갈 생각이 강하다. 상황에 따라 선행이 좋은 선수가 있다면 활용할 생각도 하고 있는데, 편성에서 몸싸움에 능한 선수가 있다면 먼저 주도할 생각이다. 연대 선수를 만나더라도 누굴 챙길 입장이 아닌 만큼 강자는 인정하면서 순리대로 타고 싶다. 금주 멤버는 평소보다는 약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