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열(선발) 5-7

2개월 전 차체를 교체했는데 적응이 덜되어 그런지 성적이 좋지 않다. 연습 때는 괜찮은데 실전에 임하면 페달에 힘 전달이 잘되지 않는 것 같아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다양한 작전을 염두에 두고 경주에 임하는데, 그동안 끌어내 받아가는 작전을 펼쳤을 때 성적이 좋았던 만큼 아무래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남은 일요경주도 편성에 선행형 강자가 있다면 끌어내 받아가는 작전을 구사하겠으나,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과 편성된다면 직접 경기주도할 생각도 있다. 후미에서 경주를 풀어가며 병주를 타거나 몸싸움이 수반되는 상황이 많아 가급적 앞선에서 경주를 풀어가겠다.

박정식(선발) 6-7

연이틀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몸 상태가 나쁘기보다는 연대 편성을 만나 초주위치 선정이 힘들다보니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서였다. 금일 김치권 선수의 후미를 노렸으나 상대방을 낙차 시 제재가 강해 소극적으로 임했던 것이 부진으로 이어졌다. 남은 일요경주에서도 위치 선정에 실패한다면 위험하지 않는 범위에서 마크 싸움 정도는 염두에 두겠다. 청주로 이사한 후 미원팀에 합류하며 훈련량이 2배 정도 늘려 훈련량을 믿고 금요경주에서 젖히기를 쏴봤는데 여의치 않았다. 강자를 끌어내는 작전은 평소해보지 않아 자신이 없고, 강자 뒤를 직접 겨냥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