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택(선발) 5-7

한동안 개인사정으로 훈련을 제대로 못하였고, 유도원 퇴피시점이 바뀐 것도 적응을 못하다 보니 성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주에 임하면 힘을 쓰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승부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고 경주가 흘러가는 데로 끌려다니다 보니 쉽지가 않다. 정확한 몸 상태를 알려면 자력승부를 해봐야 되는데, 그럴 기회가 없어 솔직히 현재 몸 상태가 어떤지 본인도 모르겠다. 부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과 만나면 인사 정도는 하고 지내나 실전에서 협공 여부는 장담할 수가 없고, 강자 후미를 바로 마크한다면 따라가는 정도는 문제가 없다.

이인섭(선발) 9-5

지난 낙차로 찰과상과 타박상을 당했으나, 입원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5일 정도 휴식을 취하며 자가 치료를 했었다. 낙차 이전과 비교해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운 것 같으며, 가사사정까지 겹쳐 훈련량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유도원 퇴피 시점이 변경된 것에 적응이 잘되지 않으며, 몸을 회복하는 과정이라 무리한 마크 싸움보다는 경주흐름에 맞게 따라 탈 생각이 강하다. 금주 입소한 신인과는 친분이 없으며, 강급자들은 알고 있으나 본인이 하락세라 협공이 쉽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