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선발) 8-5

시합이 주선되지 않아 출주 간격이 길어졌다. 몸 상태가 차츰 올라와 적극성을 보이다 보니 선행을 나서게 되었으나 의도된 것은 아니다. 도로에서만 훈련을 해서 연습 때 만큼의 시속이 나오지 않았으나 나름대로 만족한다. 남은 경주에서 선행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생각이다. 수도권에서 훈련하는 신인과는 잘 모르는 사이며, 함께 편성된다면 본인의 몸 상태를 믿고 적극적으로 경주에 임하겠다.

정현호(우수) 11-7

몸 상태와 훈련량은 변화가 없는데, 최근 이상하게 경주가 풀리지 않아 성적이 저조하다. 금일은 김희준 선수를 끌어내서 받아가는 작전을 펼쳤는데, 2코너에서 시속이 한 템포 올라가는 바람에 밀착 마크가 어려워 작전에 실패하였다. 최근에는 선행선수 뒷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끌어내 받아가는 선수들에 의해 고전했던 경주가 많았고 짧은 거리 승부에 의존하다 보니 위치 선정도 힘들어 장기적으로 보고 자력승부를 보완할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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