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환 5-6

최근 성적이 잘 나오면서 훈련량을 늘렸는데, 과부하가 걸리면서 지난 게임에서 역효과가 나타났다. 금주는 최대한 컨디션 조절하고 입소했지만 5주만의 출전으로 경기감각 저하가 걱정이다. 최근 우승 욕심에 승부거리가 짧아진 경향이 있는데, 직전 게임의 고전으로 느낀게 많아 가급적 앞으로는 잘 하는 선행 위주의 게임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물론 선행 선수가 있는 편성이라면 멤버를 보고 활용하는 작전으로 풀어갈 수 있겠다. 특히 창원은 첫날 게임으로 결승 진출이 결정되는 만큼 보다 신중하게 타겠다. 경륜을 박순철 선수에게 배웠는데, 이로 인해 당시 일산팀 선수들과는 친분이 있다.

최병길 10-7

최근 슬럼프까지 걱정할 정도로 성적의 기복이 심한데,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하다. 다만, 오토바이 유도 훈련을 통해 몸상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좀 더노력한다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평소 기본 작전은 선행이나 젖히기 위주로 염두에 두고 있는데, 요즘은 워낙 시속이 빨라 젖히기는 부담이 있다. 따라서 선행 타이밍이 관건이 되겠다. 금주 멤버는 4~5명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운 느낌은 없는 것 같다. 선행 시 후반 시속이 불안한 점은 꾸준히 보완해야할 것 같고, 금주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