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선발 9-1)

금주 컨디션은 괜찮은데 차체가 맞지 않아서 감을 못 잡고 있다. 새 차체를 주문했는데 아직 오지 않았다. 어제경주는 힘을 썼는데 차체가 안 맞아서인지 전달이 안 돼 부진했다. 오늘은 마음 편하게 먹고 타이밍 잘 맞춰 넘어간 것이 주효했다. 차체가 너무 맞지 않아 내일도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할 지 모르겠다. 몸 상태는 좋은데 답답하다. 새 차체가 와도 적응 기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본다.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

정현호(우수 2-2)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최근 3회차 게임 잘 안 풀리고 성적 부진한 탓에 자리잡기도 어렵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자신감이 떨어지니 길게 가는 것도 부담돼 짧게만 가게 된다. 오늘은 힘을 쓴다고 써봤는데 힘 전달이 잘 안 되는 것 같았다. 심리적 요인이 큰 것 같다. 훈련시 기록은 예전과 비슷하게 나오며 나쁘지 않지만 시합만 들어가면 잘 안된다. 제재도 강화되고, 안전문제도 있어 몸싸움에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그것보다 자신감 떨어진 것이 성적이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