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규 3-2

전체적으로 기량이 평준화됨에 따라 편성이 강해지면서 뜻대로 게임을 풀지 못해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고, 자력승부 빈도도 자연스레 떨어지고 있지만 안되는 건 아니다. 다만 부담감이 있다보니 활용하는 쪽으로 풀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훈련할때도 시속이 만족스럽지 않다보니 실전에서도 자력승부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다. 자리가 안나올 경우 끌어내는 작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몸상태는 중간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편성에서 확실한 축이 있는 경주가 더 편하다. 금주 멤버는 해볼만한 수준인 것 같아 최선을 다하겠다.

이주민 9-1

2월달에 개인적인 일을 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당시 한달 정도 입원 후 지난달까지 통원 치료를 받았다. 아직까지 웨이트 훈련은 강하게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전거 타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공백기간이 길어 전체적으로 다운된 상태다. 두달전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했지만 일단 내일 시합을 타봐야 정확한 몸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훈련시 시속만 본다면 예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된 느낌이지만 실전에서는 솔직히 자신감이 없고, 자리 잡기 또한 힘들 것 같아 부담이 크다. 강자 뒤를 바로 마크하더라도 솔직히 지켜낼 자신이 없으며 빼고 받는 작전도 순발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힘들 것 같다. 따라서 당분간 적응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