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한(우수 3-5)

날씨가 추워졌지만 아직 야외 훈련도 한다. 추운 지방에 살아서 이 정도 추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지난 일요경주에서 3착하며 특별승급이 좌절됐다. 당시 상황이 먼저 나서는 선수가 없었고, 기다렸다간 더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 것 같아 내가 선행을 갔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웠다. 훈련은 항상 꾸준히 하고 있다. 성적이 좋고 나쁠 때의 차이는 자신감이 좌우한다. 최근 나보다 점수 낮은 선수들과 경기하다 보니 잘 풀리고 자신감도 생겨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이번 결승에는 김해/창원팀 선수들이 많은데 협공으로 나온다면 힘들겠지만 나름대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 등수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수용(우수 1-3)

오늘 경주는 김범준 선수가 끌어내면 선행으로 나서려 했는데 바로 선행을 가주는 바람에 젖히기로 대응했다. 김범준 선수의 선행 시속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닌듯해 보였다. 현재 훈련량과 몸 상태는 꾸준하다. 항상 선행 갈 준비는 되어있다. 예전에 비해 선행 빈도가 줄었는데 최근 훈련지 대항전 등 연속적으로 출전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짧게 갈 수 있는 경주에서는 짧게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