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찬 (우수 15-1)

지난 회차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첫날은 순위도 많이 오르고 해서 마음이 싱숭생숭했는지 조금 재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렸고, 토요일은 선행으로 나섰지만 뒤에서 젖히기로 덮고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최근 점수가 높아지니까 선행을 가도 뒤에서 기다려 주는 것 같아 되도록 과감하게 승부할 것이다. 1등은 못하더라도 순위권 내 들도록 하겠다. 금주 편성은 센 것 같다. 하지만 최근 편성이 급대로 붙여놔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나랑 비슷한 성향의 선수가 편성에 없었으면 좋겠다. 최근 의정부 팀이 훈련하는 트랙에 노면공사를 새로 해서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근처 고양 팀에서도 와서 같이 훈련하곤 한다.

김현 (선발 7-3)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데 경기가 안 풀려서 강급되고 말았다. 비교적 약한 편성도 만났었지만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특별한 극복방안보다는 훈련량을 조금 늘리고 하던 대로 하고 있다. 선발급에서는 자력승부도 해야 될 것 같은데 연습 때만큼만 된다면 문제없을 것 같다. 상황에 맞는 작전을 구사할 계획이며, 결승전이나 신인, 실력자들이 많은 강한 편성에서도 빼고 받는 작전보다는 자력승부를 펼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