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종 (8-7)
선행 위주의 전법에서 최근 신인 선수들의 존재로 인해 상황에 맞게 타다보니 다양한 전법을 구사하며 선전하고 있는 것 같다. 신인 선수들과 함께 편성될 때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다 해도 본인 주전법인 선행이 편하다고 느낀다. 금주에 입소한 김준일 선수는 같이 타봤기 때문에 감을 익혔고 정충교 선수는 아직 타보지 못했다. 다만 동영상을 통해 짧게 승부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 김준일 선수보다는 까다롭지 않은 것 같다.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으며 결승에 진출한다면 좋겠지만 너무 결과에 치중하진 않으며 본인 스타일대로 타겠다. 최근 점수가 많이 올랐는데 날이 풀리면서 몸상태도 좋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고, 평소 김현경 선수와 함께 훈련을 하며 많이 배우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느는 것 같다.
김학철 (16-2)
우수급으로 승급 이후 초반에는 인정을 받지 못해 선행을 가더라도 타 선수들이 후미에서 젖히기로 덮고 나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인지도가 있다보니 본인 생각대로 잘 풀리는 것 같다. 실전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훈련 때 보다 기량 발휘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선행 스타일로 임하고 있는데 짧은 승부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훈련도 병행하며 하고 있다. 현재는 자리에 맞게 임할 것이며, 퇴피시점 변경은 본인에게는 편한 느낌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창원경기장은 선행 하기에 편하다고 얘기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시속이 잘 안나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지난주는 4번으로 출전해 받아가는 전개가 되었는데, 본인 타이밍에 힘을 썼는데 뒤에서 나와 자연스레 받아간 것 이고, 항상 선행을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