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01일 금요일 경주 후 인터뷰 -한국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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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
작성일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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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11-3) 오늘은 빠른 시속인데도 불구하고 추입에 성공했다. 몸상태가 특별히 좋았던 것은 아니고 평소와 같은데, 편하게 따라가다 보니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최근 일요일 같은 경우 선행 승부도 곧잘 하는데 출주표를 보고 선행 선수가 없다면 본인이 힘을 써야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동계 훈련은 날씨 관계로 야외 보다는 와트바이크 등 실내 훈련을 위주로 많이 했고, 그 성과가 2, 3월에는 나타나더니 최근엔 주춤한 것 같다. 이번주 신인 선수들 중 정충교 선수는 양양고 후배로 잘 알고 있고, 김준일 선수는 아무래도 좀 까다로운 것 같다. 오늘 정충교 선수와 호흡 맞추기 위해 초주를 해제했는데, 서로 생각이 달랐던 탓에 붙어타진 않았다. 이번주 입소 선수들 중 선행 선수가 많아서 굳이 본인이 선행 가기 보다는 활용하는 작전으로 결승 진출 욕심 내보겠다. 이상준(9-5) 오늘은 자리 잡는 과정에서 초주로 나섰는데 의도치 않게 잘 풀렸다. 최근 잦은 낙차로 인해 몸싸움에 소극적이고 본인 스스로 위축되다 보니 기복을 보이는 것 같고, 경기 중 누가 다가오면 이미 다리가 굳는 느낌을 받는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구상을 하고 임하는데 앞에서 빼고 받는 자리라면 부담은 없는데 중간에 자리를 잘라먹는 플레이는 몸싸움을 해야되기 때문에 꺼려진다. 충청권 선수들과 너무 연대를 하다보면 타 선수들의 견제로 인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느껴서 선호하진 않고 스스로 풀어가는게 더 낫다고 판단되고 강자가 빠진 편성에는 항상 젖히기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최근 훈련을 많이 하면서 과부하가 걸려 몸이 조금 무겁게 느껴지긴 하지만 몸상태가 나쁘진 않고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