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21일 목요일 입소후 인터뷰 - 승부수경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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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승부수
작성일2018.06.21
조회수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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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선발 8-5) 자신감이 떨어졌고, 소극적인 경기를 한 것이 강급된 이유인 것 같다. 연습을 하다보면 좋아질 것 같다가도 조금만 훈련강도를 높이면 부상으로 연결이 돼 적정선까지만 훈련을 하게 된다. 외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예전에 경기 중 허리 부상도 당했었고, 2~3년 전 약 부작용도 있었던 것이 아직 미세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몸 상태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강급 후 훈련량을 늘린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더 집중해서 임하고 있다. 금주는 편성을 보고 상황에 맞게 탈 계획이다. 연대를 챙기는 편은 아니며, 본인 입상 위주를 타는 스타일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누구를 챙길만한 상황이 아니다. 금주는 신인 선수들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 홍현기 (우수 12-3) 성적이 주춤한 이유는 스파이크 때문이다. 발볼이 넓어서 특수한 스파이크를 신는데 이전에 신던 모델을 못 구해서 비슷한 거를 신고 있는데 잘 안 맞는다. 9월이나 돼야 제품이 도착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면서 육아에 신경을 쓰고 있어 훈련을 소홀히 한 탓도 있다. 올해는 이 정도만 유지하자는 생각이다. 스파이크가 오고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서 몸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팔당 팀에서 트랙 위주로 훈련을 하다 보니 예전 미원 팀에 있을 때보다 근력이 조금 달리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연대는 줄서기 뿐만 아니라 선행, 젖히기로 끌어줘서 같이 순위권에 진입해야 되는 것이라고 보는데 지금은 내가 그럴만한 몸 상태가 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