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선발 8-2)

오늘은 빼고 받으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안돼서 선행을 갔고, 결국 결과도 좋지 않게 나왔다. 의정부로 팀을 옮기고 나서 단체 훈련을 하다 보니 훈련 효과가 좋아졌고, 덩달아 최근 성적도 좋다. 자리를 못 잡을 때는 빼고 받는 작전을 염두에 두고 타는데, 이를 위해 스타트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고양 팀 선수들과 가끔 같이 훈련하는데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 훈련에 도움이 된다.

신용수 (선발 11-5)

선행을 가면 항상 힘든데 오늘도 많이 힘들었다. 기록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김민욱 선수가 지켜줘서 준우승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쪽에서 경기 푸는 것을 선호하며 나보다 강한 선행형이 있을 때는 빼고 받는 작전을 염두에 둔다. 내일은 결승진출 여부가 달린 예선전인데 괜히 결승 올라가려고 재는 플레이를 하다가는 경기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하던대로 앞쪽에서 주도하는 경기를 할 계획이다. 머리급 선수가 나와 겹치는 선행형보다는 마크, 추입형이면 경기하기가 수월하다. 최근 웨이트도 주 2~3회 정도 실시하며 근력을 유지하고 있다.